파이낸셜타임즈 "인플레 압력 증대 및 러 에너지 공급 중단으로 독일 경기침체 경고"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 월마트가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529억 달러, 순익은 52억 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는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으로 고소득층 구매가 늘어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소비지출이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월마트와 더불어 홈디포 역시 사상 최고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대표 소매업체의 실적이 선전하자 소비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불안이 줄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물가 상승 억제, 재정적자 축소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약값 조정 등을 위해 4300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입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의도한 효과 확인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강력한 통화긴축을 우려했습니다.

최근 시장이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며 주가는 오르고 국채수익률은 하락하는 등 금융여건은 경제 여건 대비 양호한데요.

일부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거듭 강조한 만큼 금융시장의 잘못된 기대로 인한 완화적 금융여건이 오히려 고강도 긴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중단 등을 이유로 독일의 경기침체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독일 당국이 에너지 절감대책 등에 나서고 있지만 불확실성을 극복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 보시죠.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머니랩]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