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2Q 실적 호조..하반기 동제련 지분 인수 효과-키움

고정삼 2022. 8.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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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7일 LS에 관해 2분기 실적에서 I&D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동제련 부문은 제련수수료 상승 효과와 팔라듐, 황산 등 부산물 가격 강세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며 "잔여 지분 인수 시점이 적절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동제련 잔여지분 인수 효과가 부분적으로 반영되는 3분기에는 LS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천8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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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1827억원 추정..전년대비 22%↑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LS에 관해 2분기 실적에서 I&D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반기부터는 동제련 지분 인수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LS는 2분기 영업이익 1천964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1천938억원)를 충족했다. 전선, 동제련, 엠트론 부문의 실적이 기대치 이상을 보였다. 다만 I&D는 동 가격 하락 영향으로 부진했다.

키움증권은 LS에 관해 2분기 실적에서 I&D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LS 로고. [사진=LS그룹]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선 부문은 해저케이블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대만 북미, 유럽 등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신규 4공장 건설을 통해 캐파(CAPA),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중 초고압케이블 3천억원, 해저케이블 1천7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뒷받침되면서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조5천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동제련 부문은 제련수수료 상승 효과와 팔라듐, 황산 등 부산물 가격 강세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며 "잔여 지분 인수 시점이 적절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트론 부문은 북미향으로 트랙터와 프리미엄 사출기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8% 급증하며 체질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I&D 부문은 동 가격 급락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해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일렉트릭(ELECTRIC) 부문은 글로벌 전력망 인프라와 신재생 투자 확대 기조 속에 전력인프라, 전력기기, LS메탈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전력인프라 중심의 수주 잔고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동제련 잔여지분 인수 효과가 부분적으로 반영되는 3분기에는 LS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천8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동제련 잔여 지분(49.9%) 인수가 이달 말까지 완료되면, 9월부터 연결 실적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며 "이로써 지배지분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되고, ELCTRIC을 제외한 핵심 자회사 모두 지분율 100%에 근접한 비상장 상태인 만큼, 지주사에 대한 과도한 밸류에이션 할인 논리가 불필요할 것"이라고 봤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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