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목표가 17.5%↓"-키움

신현아 2022. 8. 17.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은 17일 네이버에 대해 신사업 중심의 성장 동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중심의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지속되지만 네이버플러스의 멥버십 관련 마케팅비 및 콘텐츠 소싱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이익 증가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 33만원 제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사진=연합뉴스


키움증권은 17일 네이버에 대해 신사업 중심의 성장 동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3만원으로 17.5%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네이버가 올 3분기 3459억원, 올 4분기 36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분기는 1.1% 감소, 4분기는 5.0% 증가한 추정치다. 

이에 대해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중심의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지속되지만 네이버플러스의 멥버십 관련 마케팅비 및 콘텐츠 소싱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이익 증가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3528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6.1%로 전년대비 3.3%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내년 영업이익은 1조60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 이익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추정치에 대해 "내년에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비용단에서 인건비와 파트너비의 증가율 둔화가 기대되며, 웹툰 등 콘텐츠 사업부문의 적자 축소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업가치의 가시적인 개선은 내년 실적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올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네이버의 신규 매니지먼트는 기존 사업 중심의 성과 및 사업 효율성 강화에 현재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사업연도 성과를 점검 후 내년부터 전략의 변화를 가져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단기적으로 신규사업 중심 투자 및 성장 기대감은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인터넷 산업의 가장 큰 매력은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한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 및 이를 통한 트래픽과 이익 레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