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BBC "맨유 호날두 보낼 수도"

[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가 호날두를 내보낼 수도 있다.

영국 'BBC'는 8월 16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이적시장 내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게 둘 수 있다. 맨유는 호날두가 팀의 사기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개막 후 2경기에서 충격적인 연패를 당했다. 안방에서 열린 브라이튼&호브 알비온과의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한 것은 약과였다. 맨유는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0-4로 완패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개편된 맨유는 프리시즌을 통해 긍정적인 전망을 쌓고 있었다. 시즌 개막 후 연패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은 상태다.

정신적 지주로 팀을 지탱해야 할 호날두도 경기 내외로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가 6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는 개인적인 사유로 팀의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다.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여러 빅클럽에 자신을 역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호날두가 판매 불가 선수라고 밝힌 바 있으나 구단 수뇌부에서 호날두를 보는 시선이 바뀌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차드 아놀드 CEO, 존 머터프 단장이 이적시장 종료 이전에 호날두를 방출하려 할 수 있다.

그러나 호날두를 데려가려는 팀이 없을 수도 있다. 이미 첼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은 호날두를 영입할 의사가 없다고 알려졌다.(자료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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