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취수원 이전 구미보 상류 이전 등 진지한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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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대구 취수원 다변화(구미 해평취수원 이전) 사업과 관련해 16일 "취수원의 구미보 상류 이전에 대한 진지한 검토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구미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법정 기준치 이내이며,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완충저류시설 등 차단시설이 완비돼 있다. 단순히 산업단지 폐수량이 많다고 해서 오염지수와 동일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며 "5산단은 이미 기준 이상으로 많은 제약과 피해를 받고 있고, 지난 2018년 대구가 구미보다 과불화화합물이 300배 이상 검출된 사실이 있는 만큼 폐수배출 제한에 대해서 대구시도 엄격한 기준으로 선제적으로 실시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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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입 거부한적 없다."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대구 취수원 다변화(구미 해평취수원 이전) 사업과 관련해 16일 "취수원의 구미보 상류 이전에 대한 진지한 검토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지난 4월 체결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은 구미시민과 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당시 협정을 맺은 주체 당사자가 대부분 바뀌어 실질적 실효성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천산업단지 폐수가 유입되는 감천(甘川)이 (취수원을 이전하는) 해평취수장의 낙동강 상부에 위치해 폐수 사고에 여전히 노출된다"며 "대구시민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어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낙동강 물이 오염된 근본 원인은 구미 공업단지가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2018년 환경부에서 과불화화합물 검출을 계기로 낙동강 수질 개선 방안으로 추진하던 '폐수 무방류시스템'은 연구용역 결과 취소됐다"며 "환경부에서 추진할 사항으로 구미시가 도입을 거부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구미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법정 기준치 이내이며,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완충저류시설 등 차단시설이 완비돼 있다. 단순히 산업단지 폐수량이 많다고 해서 오염지수와 동일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며 "5산단은 이미 기준 이상으로 많은 제약과 피해를 받고 있고, 지난 2018년 대구가 구미보다 과불화화합물이 300배 이상 검출된 사실이 있는 만큼 폐수배출 제한에 대해서 대구시도 엄격한 기준으로 선제적으로 실시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구미=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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