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빈곤' 울버햄튼 향한 조언, "근육맨 윙어를 믿어봐"

한유철 기자 2022. 8.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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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이어 울버햄튼의 득점력 빈곤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울버햄튼은 2경기에서 1골만을 넣는 등 득점력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다마는 울버햄튼으로 돌아왔다.

이에 과거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던 리 네일러와 앤디 톰슨은 아다마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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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지난 시즌에 이어 울버햄튼의 득점력 빈곤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아다마 트라오레를 '적극' 활용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위에 오르며 안정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최대 강점은 수비력이었다. 울버햄튼은 리그에서 43골만을 허용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훗스퍼에 이어 최소 실점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탁월한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울버햄튼은 리그 38경기에서 38골만을 기록했다. 이는 '강등팀' 번리, 왓포드, 노리치 시티를 제외하면 최소 득점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울버햄튼은 2경기에서 1골만을 넣는 등 득점력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브루노 라즈 감독은 발렌시아에서 곤살로 게데스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하지만 게데스가 울버햄튼의 공격 문제를 해결할 지는 미지수다. EPL에서 한 번도 활약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됐다. 바로 '근육맨 윙어' 아다마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아다마는 과거 EPL에서 센세이셔널한 공격수였다. 탄탄한 몸매를 바탕으로 탱크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178cm로 키가 아주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90cm가 넘는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이기기도 했다.


하지만 단점이 명확했다. 투박한 선수인 만큼 세밀함이 부족했다. 슈팅과 크로스, 패스의 정확도가 좋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입지를 잃었고 후반기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초반 '반짝' 활약을 하긴 했지만 이내 벤치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다마는 울버햄튼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 2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11분에 불과했지만,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에 과거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던 리 네일러와 앤디 톰슨은 아다마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네일러는 "훌륭한 움직임, 훌륭한 연계. 아다마는 아무도 잡을 수 없다. 창조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때, 아다마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을 하던 사람이었다. 그는 상대 뒤로 파고들어 문제를 일으켰다. 아다마를 활용해라. 그가 원하는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 역시 "결국 아다마는 모두가 원하는 것을 갖고 있다. 리버풀이든 맨시티든, 아다마는 어느 팀에 가도 좋은 자원이 될 것이다. 누구랑 상대하느냐에 상관없이 아다마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너무 낭비다"라며 네일러의 의견에 동조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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