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고 강수연 추모상영회 개최

[부산=뉴시스] 부산 영화의전당은 오는 19~21일 고(故) 배우 강수연 추모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영화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오는 19~21일 고(故) 배우 강수연 추모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모상영회에서는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지독한 사랑, 처녀들의 저녁식사, 송어, 달빛 길어올리기 등 고인의 대표작 7편이 상영된다.

이 중 송어, 처녀들의 저녁식사 등 2작품은 영문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또 한국영화학회 주관으로 강수연의 연기세계를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는 19일 오후 6시 30분 '씨받이' 상영 이후 한국영상대 함충범 교수와 성결대 정민아 교수가 고인을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박은지 부산대 영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이, 패널로는 양윤호 감독이 함께 하며, 부산대 문관규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일 오후 2시 30분 '지독한 사랑' 상영 이후에는 이명세 감독과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유료회원 및 경로 4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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