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19세 빅리거 주전, '미친 재능' 피에로 인카피에

이솔 2022. 8.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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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미친 재능' 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특히 수비수임에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활약은 구체적인 세부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

수비수의 본분, 수비 지표에서도 그는 압박, 저지(블락), 인터셉트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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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어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피에로 인카피에

(MHN스포츠 이솔 기자) 그야말로 '미친 재능' 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19세에 빅리그 주전 자리를 꿰찬 피에로 인카피에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2021년 8월 16일, 빅리그 데뷔를 알린 19세 소년이 있었다. 그는 18세의 나이로 자국 1부리그 에콰도르의 인디펜디엔테 델 바예에서 데뷔, 아르헨티나를 거쳐 단 1년만에 분데스리가 소속 레버쿠젠으로 향하며 '신성의 출현'을 알렸다.

2026년까지 계약된 레버쿠젠에서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작년, 그는 33경기(2183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위 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수비수임에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만 20세지만, 그는 이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있다. 데뷔전이었던 2021년 6월 14일 콜롬비아와의 코파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그는 도합 19경기 1708분,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그의 활약은 구체적인 세부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 풀백으로도 출전한 전적이 있으나, 리그 내 센터백과 비교했을 때 수비 분야에서는 평균치를 아득히 웃도는 지표들이 다수 존재했으며, 공격 및 패스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활약을 펼쳤다.

공격 분야에서는 어시스트에서 경기당 0.1회로 리그 상위 9%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당 어시스트 기댓값 또한 0.06회(리그 상위 9%)를 기록, 그의 압도적인 활약을 증명했다.

패스에서도 유의미한 지표가 곳곳에서 보였다. 5~13m 사이의 짧은 패스 성공률 91.4%(상위 30%), 21.96회의 짧은 패스 시도(상위 16%) 및 20.06회의 성공(상위 16%) 등 짧은 패스 위주의 경기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전진 패스 횟수도 경기당 3.44회(상위 36%)를 기록했다. 특히 20세의 나이에도 그는 압박 상황에서 8.98회의 패스(상위 14%)를 시도하는 등, 대범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수비수의 본분, 수비 지표에서도 그는 압박, 저지(블락), 인터셉트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 경기당 14.47분의 압박(상위 7%)을 통해 6.26분간 상대의 공격 시도를 저지했으며(상위 2%), 이 과정에서 슈팅-패스를 2.26회 저지(상위 18%)했다. 이미 패스가 이뤄진 상황에서의 인터셉트 또한 경기당 2.87회(상위 18%)에 달했다. 그의 뛰어난 반응속도와 수비 지능을 볼 수 있는 지표였다.

다만 공중볼에는 취약했다. 수비수임에도 경기당 2.92회 경합 승리, 2.1회 패배하는 등 58.2%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을 보인 그는 아직까지 위치선정과 몸싸움 등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벌써 2경기에 모두 출전, 일찌감치 활약을 예고했다. 올해도 '미친 재능'을 발휘한다면 빅 클럽에서 그를 볼 날도 머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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