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넉 달 만에 최다.."이달 20만 명 안팎 정점"

전형우 기자 2022. 8. 17.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어젯밤 9시 기준으로 17만 명이 넘어 넉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예측을 수정해 이달 안에 하루 20만 명 안팎의 정점이 올 걸로 내다봤습니다.

방역당국은 예측을 수정해 이달 중 정점이 20만 명 안팎에서 나타날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엔 33만 명까지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어젯밤 9시 기준으로 17만 명이 넘어 넉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예측을 수정해 이달 안에 하루 20만 명 안팎의 정점이 올 걸로 내다봤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7만 5천765명, 4월 12일 이후 넉 달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9만 4천여 명 늘었는데, 주말과 광복절 휴일 사이 줄었던 검사 건수가 반영되면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4일 정부가 예상했던 재유행의 정점은 하루 15만 명 안팎이었는데 이미 이를 넘긴 겁니다.

방역당국은 예측을 수정해 이달 중 정점이 20만 명 안팎에서 나타날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엔 33만 명까지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문제는 정점 이후입니다.

지난 3월 오미크론 유행 당시엔 최다 확진 62만 명의 절반까지 감소하는 데 2주 정도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래프가 긴 꼬리를 그리며 한두 달까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8월 말 정도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인데,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초까지 위중증 환자는 최대 920명, 사망자는 하루 14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미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는 지난 6월 셋째 주 69명에서 이달 둘째 주 303명으로 두 달 새 4.4배나 늘었습니다.

정부는 3, 4차 백신 접종을 독려하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도 적극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생리 간격이 짧아지고, 생리혈이 과도하게 늘어 '이상 자궁출혈'로 진단받은 경우 최대 5천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