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77.3mm..경남 밤사이 비 피해 5건, 시간당 10~20mm 예보

강대한 기자 2022. 8. 17. 0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밤사이 경남에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17일 부산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남해·고성·사천·하동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비는 현재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10㎜ 내외로 내리는 곳이 있으며, 내륙으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다.

또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성 72mm, 통영 67mm 등 기록, 내륙지역은 소강상태
창원·통영·거제 호우주의보..일부지역 호우특보 해제
지난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 늦은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2022.8.1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지난 밤사이 경남에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17일 부산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남해·고성·사천·하동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현재 창원·통영·거제만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누적 강수량은 △남해 77.3㎜ △개천(고성) 72㎜ △매물도(통영) 67㎜ △장목(거제) 65.5㎜ △진북(창원) 63㎜ △삼천포(사천) 61.5㎜ △금남(하동) 49.5㎜ △가야산(합천) 44.5㎜ △산청 42.1㎜ 등을 기록했다.

이 비로 인해 상가 배수지원 1건, 도로침수 1건, 도로에 나무쓰러짐 3건 등 5건의 피해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전날 오후 11시53분쯤 거제시 능포동 한 상가에 물이 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톤가량 배수했다. 오후 6시47분에는 사천시 실안동 한 도로에서, 오후 6시54분에는 김해시 진례면에서 쓰러진 나무를 안전조치하기도 했다.

비는 현재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10㎜ 내외로 내리는 곳이 있으며, 내륙으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다.

정체전선에서 생성된 비구름대는 시속 약 50㎞ 내외의 속도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경남에는 이날 낮 12에서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동쪽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ok18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