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영입' 첼시..2번 거절→몸값보다 '14배' 비싸게 영입

한유철 기자 2022. 8.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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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인터밀란 유망주 체사레 카사데이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가 1200만 파운드(약 189억 원)를 투자해 인터밀란 유망주 카사데이를 영입했다. 첼시는 두 번의 제안을 거절당한 후 인터밀란의 승낙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카사데이까지 품는다면 첼시는 지출로만 2억 유로(약 2662억 원)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첼시의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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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인터밀란 유망주 체사레 카사데이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가 1200만 파운드(약 189억 원)를 투자해 인터밀란 유망주 카사데이를 영입했다. 첼시는 두 번의 제안을 거절당한 후 인터밀란의 승낙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 역시 "첼시는 카사데이와 개인 합의를 끝마쳤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올여름 6호 영입이다. 첼시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비롯해 라힘 스털링, 마크 쿠쿠렐라, 카니 추쿠에메카, 가브리엘 슬로니나를 영입했다. 이들을 영입하는 데만 1억 8659만 유로(약 2483억 원)를 썼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투자는 멈추지 않았다. 카사데이까지 품는다면 첼시는 지출로만 2억 유로(약 2662억 원)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미래를 위한 투자다. 이탈리아 출신의 카세데이는 촉망받는 유망주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골도 곧잘 넣을 정도로 득점력을 타고났다. 2018년 인터밀란에 입성한 후, 연령별 팀을 꾸준히 거쳤고 지난 시즌엔 유스 리그에서 30경기 1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도 꾸준히 거칠 정도로 재능이 출중하다.


아직 성인 무대 데뷔 경험은 없다. 지난 시즌 명단에 포함되긴 했지만 피치를 밟진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덕에 새 시즌 데뷔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와 연결된 것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카세데이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첼시에 와서도 충분히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비싼 값에 영입한 감이 있다. 카사데이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이 100만 유로(약 13억 원)로 책정됐다. 물론 유망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이적료는 이보다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첼시가 지불한 금액은 몸값보다 '무려' 14배나 높다.


이유가 있다. 인터밀란의 확고한 의지에 다른 팀의 경쟁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첼시의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프랑스 리그1의 니스가 카사데이 영입 경쟁에 참여했고, 이에 자연스레 가격이 높아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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