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방출한 독일인 센터백, EPL 무대 밟는다

2022. 8. 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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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비수 틸로 케러가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하게 됐다. 행선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한국시간 17일 오전 영국 매체 가디언은 PSG와 웨스트햄이 케러의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1010만 파운드(한화 161억 원)로, 여기에 옵션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케러는 개인 조항 등에 대한 합의를 마무리짓기 위해 전날인 화요일 런던에 도착했다.

다만 두 구단이 공식적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계약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짓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케러를 당장 현지시간 오는 18일 열리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비보르전에 기용할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사실 케러는 올여름 PSG의 방출 명단에 올라 있었다. 1996년생으로 올해 스물다섯 살인 케러는 지난 2018년 여름 샬케04에서 PSG로 이적했다.

그러나 리그앙 최강자인 PSG의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지난 2021-22시즌엔 27경기에 출전했는데, 새롭게 PSG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이번 시즌 주전 구상에 케러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방출이 확실시되던 상황이었다.

케러는 수비진을 보강하길 원하는 웨스트햄에 적절한 인재다. 센터백부터 라이트백 역할까지 골고루 수행할 수 있다. 스페인 세비야 역시 케러에게 눈독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케러의 PSG 동료인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가 올여름 새롭게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게 된 바 있다. 웨스트햄은 아레올라의 이적료로 837만 파운드, 한화 134억 원 가량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진다.

웨스트햄은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를 7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선 아레올라를 포함해 스완지시티에서 플린 다운스, 번리에서 맥스웰 코르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 나이프 아구에르드, 세리에A 사수올로에서 잔루카 스카마카 등을 데려왔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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