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시간당 30∼50mm 강한 비..한라산 탐방 통제

전지혜 2022. 8. 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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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 곳곳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현재 제주도 산지·동부·남부에는 호우경보,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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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도로 침수 등 호우 관련 신고 3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7일 제주 곳곳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17일 서귀포시 성산읍 침수 도로 배수작업하는 소방대원들 [제주 동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현재 제주도 산지·동부·남부에는 호우경보,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20.8㎜, 서귀포 92.4㎜, 성산 117.1㎜, 고산 4.6㎜, 가시리 119㎜, 강정 78㎜ 등이다.

한라산에는 남벽 230.5㎜, 영실 209.5㎜, 윗세오름 207.5㎜, 진달래밭 198.5㎜ 등 최대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산지 호우경보 발효로 이날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많은 비가 내리며 침수된 곳도 일부 있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상가 침수와 도로 하수구 역류 등 이날 오전 6시까지 호우 관련 총 3건의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7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비가 그친 뒤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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