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부담 증가".. 농심, 2분기 국내사업 24년 만에 적자

연희진 기자 2022. 8. 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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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24년 만에 별도 기준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농심은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925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7562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75.4% 감소한 43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심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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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2022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56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농심의 주력 상품인 라면이 마트에 진열된 모습./사진=뉴시스
농심이 24년 만에 별도 기준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농심은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925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7363억원으로 16.1%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343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에 타격이 있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7562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75.4% 감소한 43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해외법인 제외한 국내 실적)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며 전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농심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

상반기 매출은 국내와 해외법인이 성장하며 늘었다. 국내에서는 주력 브랜드 판매가 증가했고 해외법인에서는 현지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이뤄냈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 증가와 수출비용 등 각종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시세의 상승과 높아진 환율로 인해 원재료 구매 단가가 높아졌으며 이외 유가 관련 물류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 제반 경영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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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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