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홀린 '환혼' 주말 안방극장 점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이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앞세워 MZ세대 시청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제작을 총괄하는 이영옥 책임프로듀서는 "거대한 판타지 '세계관'을 처음 시도하기에 앞서 캐릭터의 개성과 다채로운 서사에 집중했다"면서 "한국적인 요소를 살리면서 성장 이야기와 출생의 비밀, 부모의 복수 등 보편적인 소재들을 바탕으로 해 해외 시청자도 금방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부작 불구 시청률 7%대 유지
6주째 넷플 비영어권 톱10 올라
가상의 고대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살수의 영혼이 깃든 몸종 정소민이 명문가 도련님인 이재욱을 마법사인 ‘술사’로 성장시키면서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황민현, 신승호 등 주요 가문들의 자제들도 등장해 얽히고설킨 로맨스를 이룬다. 최근 이들의 부모 세대까지 조명하며 이야기가 더욱 커졌다. 제작진은 28일까지 20회를 방영한 후 연말에 남은 10부작을 묶어 파트2로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복잡한 스토리가 시청자 중간 유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6월 18일 5.2%로 출발한 시청률을 최근 7.5%까지 끌어올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드라마 TV화제성 톱10’ 3위, CJ ENM의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드라마 톱15’ 2위 등 화제성 차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장기집권’에 성공했다. 4회를 방송한 직후인 6월 27일부터 6주째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몸이 바뀌는 ‘환혼술’ 등 각종 판타지 요소들을 부각시킨 점이 신선하게 다가온다는 호평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에는 시청자들이 직접 만든 대호국 지도, 가문 가계도 등이 인기리에 공유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드라마를 즐기는 분위기도 형성되어 있다.
중간 유입의 허들을 낮추는 대신 ‘팬덤 강화’에 주력한 제작진의 전략이 통한 셈이다. 16일 제작을 총괄하는 이영옥 책임프로듀서는 “거대한 판타지 ‘세계관’을 처음 시도하기에 앞서 캐릭터의 개성과 다채로운 서사에 집중했다”면서 “한국적인 요소를 살리면서 성장 이야기와 출생의 비밀, 부모의 복수 등 보편적인 소재들을 바탕으로 해 해외 시청자도 금방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준호, ♥김지민 잠적→결별 위기…택시 타고 동해까지 (미우새)
- 최여진, 허경환에 진심이네♥…“결혼할래?” 적극적 (미우새)
- 낸시랭, 민심 잃고 눈물…다 떠나나 (‘펜트하우스’)
- 주원 “끈팬티 액션 꼭 필요한 노출…母 뇌진탕 걱정” (종합)[DA:인터뷰]
- 트와이스 나연 ‘혼인신고 했어요’ 들고…다정한 투샷[DA★]
- ‘벌크업’ 신수지, 너무 타이트해…옷이 작아 보여 [DA★]
- 70대 김수미, 병원 입원→활동 잠정 중단 “피로 회복 후 일정 정리”
- "이제 곧 경기장♥ 보고싶엉" 차두리, 동시 교체 의혹 '문자 추가 공개'
- “우리집이야”…박미선, 으리으리+넓은 마당 저택 공개 (미선임파서블)
- “마돈나 공연, 포르노 같아”…관객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