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 마감..월마트·홈디포 덕에 다우 강세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8. 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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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71% 상승한 3만 4152.0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0.19% 오른 4,305.20에 거래를 마쳤지만, 나스닥 지수는 0.19% 하락하며 1만 3102.55를 나타냈습니다.

다우 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은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업체의 실적 호조 덕분이었습니다. 월마트(+5.11%)는 지난 2분기에 매출 1528억 6천만 달러, 순익 5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실적 예비조사에서 내놓은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좋은 성적입니다.

홈디포(+4.06%)의 실적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매출 437억 9천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5.05달러로 매출과 순익 모두 사상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의 핵심인 소비자들이 여전히 씀씀이를 크게 줄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월마트의 최고재무책임자는 향후 소비 지출이 위축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에는 타깃과 로우스가 실적 발표를 이어갑니다. 

국제유가는 경제 지표 부진과 이란 핵합의 복원 기대감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2% 하락하며 배럴당 86.5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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