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이번엔 '亞太 최강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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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7·롯데)는 올해 샷감이 아주 뜨겁다.
한국선수는 세계랭킹 8위 김효주와 메이저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유소연(32·메디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1승 등 프로 통산 25승을 쌓은 이보미(34),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황유민(19·롯데)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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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리디아 고와 경쟁 예상
또 세계랭킹 1위 출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 2019년 메이저 AIG 여자 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미국 교포 노예림(21·하나금융그룹) 등 LPGA 투어 선수들도 출전한다. 개인전 우승상금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이며 국가별 선수 2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 우승상금은 25만달러(약 3억2700만원)다. 대회 장소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린 곳이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퍼트감이 매우 예리하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는 1.74개로 4위에 올랐고 라운드당 평균 퍼트는 28.95개로 2위다. 여기에 그린적중률 73.28%(17위)의 고감도 아이언샷까지 장착해 쇼트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따라서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세계랭킹 4위 리디아 고와 초대 챔프를 놓고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AGLF 측은 “이번 대회에 이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으로 올해 LAT 시리즈를 마치고 앞으로 일본, 태국, 필리핀 등 기존 대회들과 연계를 통해 LAT 시리즈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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