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백내장 수술 피해자 58.8%, 충분한 설명 못 들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내장 수술 이후 시력 저하나 눈부심 등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수술 전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신청 건 중에는 수술 후 시력 저하를 호소한 사례가 4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명과 빛 번짐 및 눈부심 23.5%, 안내염 발생 19.6% 등이었다.
특히 피해자의 58.8%는 수술 전후로 합병증이나 수술비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백내장 수술 이후 시력 저하나 눈부심 등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수술 전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2019∼2022.6)간 접수된 백내장 수술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 51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피해구제 신청 건 중에는 수술 후 시력 저하를 호소한 사례가 4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명과 빛 번짐 및 눈부심 23.5%, 안내염 발생 19.6% 등이었다.
특히 피해자의 58.8%는 수술 전후로 합병증이나 수술비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사의 주의의무 위반으로 피해를 본 경우도 25.5%에 달했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구분되는데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은 다초점의 경우 수술비용이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1천200만원으로 차이가 크게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술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 수술 전 정확한 눈 상태와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 시 장단점과 함께 비용 등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sh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수현 측, 김새론 모친에 "뵙고 싶다…공개 시시비비 부적절" | 연합뉴스
- [샷!] "서이초 사건 후에도 달라진 게 없다" | 연합뉴스
- "가라는 엄마, 말리는 선배"…의정갈등에 학교 밖 맴도는 의대생 | 연합뉴스
- "인터넷, 한국 천국·북한 지옥" 베네수엘라 언론서 주목 | 연합뉴스
- 살인예고 글 올려 신고된 유튜버, 헌재 주변서 계속 활동 | 연합뉴스
- 폴란드 총리, 귀화 배우에 "007 연기하려면 군사훈련을" | 연합뉴스
- 성범죄 피해 듣고는 "합의하고 10% 달라" 종용한 파렴치 30대 | 연합뉴스
- 인천공항 자회사 20대 직원, 공항 주차타워서 추락해 사망 | 연합뉴스
- 서산 고물상서 굴착기 작업 중 집게에 찔린 60대 숨져(종합) | 연합뉴스
- 이유 없이 예비군 훈련 2번 불참한 30대 벌금 5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