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사랑을 듬뿍' 토트넘 DF, 이탈리아행 '가닥'

한유철 기자 2022. 8.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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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망주 수비수 자펫 탕강가가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인터밀란이 마누엘 아칸지 영입을 철회하고 토트넘 수비수 탕강가로 눈을 돌렸다"라고 전했다.

좀처럼 이적설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AC밀란은 꾸준히 탕강가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대화를 나눴다.

인터밀란은 도르트문트 수비수 아칸지 영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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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유망주 수비수 자펫 탕강가가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인터밀란이 마누엘 아칸지 영입을 철회하고 토트넘 수비수 탕강가로 눈을 돌렸다"라고 전했다.


좀처럼 이적설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와 달리 한국 투어 명단에 포함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 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현실은 이와 달랐다.


등장은 센세이셔널했다. 유스 출신의 탕강가는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치를 쌓았고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미들즈브러와의 FA컵 경기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어린 선수답게 패기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공격과 수비도 곧잘 해냈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은 탕강가의 활약을 조명했고 토트넘 팬들 역시 그가 팀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단에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그에게 5년 계약 연장을 제안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그렇게 탕강가는 당당히 1군 멤버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간간이 기회를 받긴 했지만,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데뷔 후 3시즌 동안 43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 시즌 아웃을 당하기까지 했다.


이번 시즌에도 탕강가는 콘테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선 명단에 들지도 못했고 첼시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결국 지난달 불거졌던 이적설이 다시금 힘을 받았다.


본래 탕강가는 AC밀란의 관심을 받았다. AC밀란은 꾸준히 탕강가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대화를 나눴다. 구체적인 계약 형태와 조건도 오갔다. 그러나 합의에 실패했고, 현재는 이적설이 잠잠해졌다.


이런 상황에 새로운 '밀라노' 팀이 접근했다. 인터밀란은 도르트문트 수비수 아칸지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역시나 도르트문트와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다. 이에 '라이벌'팀이 노렸던 탕강가로 눈을 돌렸다. 아직 진전은 없지만,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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