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17만5천여명 확진..125일만에 최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6일) 밤 9시까지 17만5천여명 발생해, 동시간대 기준으로 넉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광복절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다시 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만 5,765명입니다.
지난 4월 12일 19만명대를 기록한 이후 125일, 넉 달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이는 그제(15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8만 1,663명과 비교하면, 9만 4천여 명이 많은 것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9일의 1.2배, 2주일 전인 2일의 1.52배 규모입니다.
이번 광복절 연휴에 줄어들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평일로 접어들며 다시 늘면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7천여명, 비수도권이 8만8천여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17일) 오전에 발표되는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과 많은 전문가들은, 이달 말쯤 하루 확진자 수가 20만명 전후에서 정점에 이른 뒤, 느린 속도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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