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석, 경정 왕중왕전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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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후반기 첫 빅 매치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의 우승 트로피는 김완석(10기 40세)에게 돌아갔다.
김완석은 2011년 경정 입문 후 처음으로 진출한 대상경주 결승에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11일 15경주로 열린 왕중왕전 결승은 전날 예선을 거쳐 류석현(12기), 김응선(11기), 김완석(10기), 김현철(2기), 김효년(2기), 조성인(12기) 등 6명이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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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벅차고 실감 나지 않는다"
김완석은 2011년 경정 입문 후 처음으로 진출한 대상경주 결승에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11일 15경주로 열린 왕중왕전 결승은 전날 예선을 거쳐 류석현(12기), 김응선(11기), 김완석(10기), 김현철(2기), 김효년(2기), 조성인(12기) 등 6명이 진출했다. 이들 중 대상경주 결승 경험이 없는 선수는 김완석이 유일했다.
레이스 시작 후 초반 2코스에서 강력한 휘감기를 시도한 김응선이 1코스 류석현을 앞서며 선두로 나서는 듯 했다. 하지만 차분하게 찌르기에 나선 김완석이 2턴 이후 확실하게 선두권을 장악하며 치고나갔다. 이후 결승선까지 쭉 순위를 유지했다. 준우승을 놓고 류석현, 김응선, 김현철, 김효년이 접전을 펼쳤다. 2주 1턴에서 5위권이던 김현철이 절묘하게 빈틈을 파고드는데 성공했고 결국 2주 2턴에서 앞선 김응선까지 역전하며 간발의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왕중왕전은 결승 못지않게 예선부터 이변의 연속이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왕중왕전 우승후보로 상금이나 다승 부문에서 앞선 김종민, 조성인 등을 주목했다. 부활을 노리는 심상철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들은 예선에서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아 결승 진출이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예선 첫 경주였던 10일 14경주에서 김종민이 의외의 스타트 실수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이어 열린 15경주에서는 심상철을 포함해 무려 3명의 선수가 출발위반(플라잉)을 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성인은 3착으로 결승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성적이 저조한 아웃코스에 배정을 받았다.
왕중왕전 우승자 김완석은 그동안 강자로서 꾸준하게 활약했지만 정작 대상경주 같은 큰 경기에서 입상 경력은 없었다. 김완석은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1500만 원을 수상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김현철과 김응선은 각각 1000만 원과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완석은 우승 인터뷰에서 “가슴이 벅차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얼떨떨한 기분이다. 스타트 후 1턴에서 과감하고 순간적인 판단이 우승에 이르게 한 것 같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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