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는 운이 좋은 팀" 165km 콧수염 신인 도발, 허세 아니었다

이상학 입력 2022. 8. 17. 05:14 수정 2022. 8. 1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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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신인 우완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24)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스트라이더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애틀랜타의 13-1 완승을 이끌었다.

그로부터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메츠 상대로 스트라이더는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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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펜서 스트라이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신인 우완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24)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신인답지 않게 상대팀을 도발하기도 한다. 그런데 단순 허세가 아니다. 그만한 실력도 갖추고 있다. 

스트라이더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애틀랜타의 13-1 완승을 이끌었다. 7연승을 질주한 애틀랜타(71승46패)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지키며 동부지구 1위 메츠(75승41패)를 4.5경기 차이 2위로 추격했다. 

이날 스트라이더의 승리가 더욱 주목받은 건 직전 등판 때문이었다. 지난 8일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 스트라이더는 2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스트라이더는 “이상한 안타들이 많았다. 메츠는 공격적으로 운이 좋은 것 같다. 잘됐다. 지금은 8월이고, 10월에도 그렇게 운이 따를지 두고 보면 알 것이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팀을 상대로 도발을 한 것이다. 

그로부터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메츠 상대로 스트라이더는 설욕에 성공했다. 보통 신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MLB.com에 따르면 애틀랜타 간판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스트라이더는 슈퍼스타다. 그 정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사진] 스펜서 스트라이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경기 후 스트라이더는 지난 경기 후 코멘트에 대해 “그런 의미로 말한 게 아니다. 난 좌절했고, 메츠는 성가신 팀이다”고 진화하며 “메츠 타선은 삼진을 쉽게 당하지 않고, 헛스윙도 많이 하지 않는다”면서 승리를 거둔 뒤 겸손을 나타냈다. 

지난 2020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26순위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스트라이더는 지난해 10월 빅리그 데뷔 후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다. 구원으로 시작해 강력한 구위를 뽐낸 뒤 5월말 선발 자리를 꿰찼다. 

25경기(14선발)에서 94⅔이닝을 던지며 7승4패2홀드 평균자책점 3.04 탈삼진 142개 WHIP 1.04를 기록 중이다. 9이닝당 탈삼진 13.5개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102.4마일(164.5km), 평균 98.2마일(158km)에 달한다. 헛스윙 비율 52.5%에 달하는 슬라이더까지 구사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1순위로 자리잡았다. /waw@osen.co.kr

[사진] 스펜서 스트라이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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