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박용진 "제3금융중심지 지정, 국립공공의대 설립 힘 쏟겠다"

김동규 기자 2022. 8. 1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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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인천 계양을)과 박용진 의원(서울 성북구을)이 전북의 현안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에 힘을 쏟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 의원도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선정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관료들은 여건이 되면 지정하겠다고 하는데 틀린 말이다. 부산은 지정을 먼저 하고 여건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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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전북 전주시 JTV전주방송에서 열린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8.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인천 계양을)과 박용진 의원(서울 성북구을)이 전북의 현안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에 힘을 쏟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 의원과 박 의원은 16일 JTV전주방송이 마련한 '민주당 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에 출연해 전북의 현안을 묻는 사회자의 공통 질문에 뜻을 같이 했다.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박 의원이 먼저 답변했다. 폐교 전 서남대 의대 정원이 49명인데 현재는 전북대와 원광대 의대에서 정원을 수용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18년 문재인 정부가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국립공공의대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합의가 있었으며 코로나19로 미뤄졌을 뿐"이라면서 "다른 시도에 정원을 빼앗긴다는 우려가 있는데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의원은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이유는 성남시 의료원 설립 때문"이라며 "서남대 의대의 정원이 살아있으니 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해 신속하게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3금융중심지에 대해서는 이 의원이 먼저 답변했다.

이 의원은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다"면서 "여야 공약이 일치하는 것이 금융중심지다. 당론으로 정해 관철시키겠다"고 자신했다.

박 의원도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선정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관료들은 여건이 되면 지정하겠다고 하는데 틀린 말이다. 부산은 지정을 먼저 하고 여건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키우려는 흐름이 있다"면서 "부산은 파생상품 중심, 전북은 자산운용 중심으로 하면 된다. 한국투자공사를 꼭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대의원대회는 2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앞서 17일과 18일은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북지역 권리당원의 투표가 진행된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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