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봉 대전고검장, 윤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 4명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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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검찰총장 후보(본지 7월11일자 8면 등)에 '윤석열 사단'의 맏형격인 이두봉(59·사법연수원 25기·사진) 대전고검장이 추천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이 고검장과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 차장, 김후곤(57·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검장, 여환섭(54·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등 4명을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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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보 중 1명 대통령에 제청
윤 검찰 재직 당시 최측근서 보좌
속보=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검찰총장 후보(본지 7월11일자 8면 등)에 ‘윤석열 사단’의 맏형격인 이두봉(59·사법연수원 25기·사진) 대전고검장이 추천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이 고검장과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 차장, 김후곤(57·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검장, 여환섭(54·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등 4명을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했다. 한 장관은 이르면 17일 이들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지난 대검검사급(고검장) 인사에서 대전고검장으로 영전한 이 고검장은 지난 2017년 윤 대통령이 검찰 재직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전격 발탁된 이후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에서 서울중앙지검 4차장, 1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윤 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했다. 특히 지난 2020년 대전지검장 재직 당시 문 정부 ‘탈원전’ 정책의 최대 리스크였던 월성원전경제성평가 조작의혹 사건을 진두지휘 하다 추미애 전 장관 시절 좌천성 전보조치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검찰총장 직무를 대리하고 있는 이원석 차장은 총장 직무를 대리해 검찰 조직을 이끌며 한 장관과 검찰 인사를 논의해온 만큼 ‘검찰총장 패싱’ 논란을 불식할 수 있는 최적합 인물로 꼽히고 있다.
김후곤 서울고검장은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비윤석열계’로 분류돼 측근 인사 오해를 피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은 초임 시절부터 대검 중수부 등 특수수사 경험이 두터우며 윤 대통령과는 지난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을 함께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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