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세리에A 데뷔전 합격점

이영빈 기자 2022. 8. 1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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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
스팔레티 감독 "완벽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16일 이탈리나 베로나에서 열린 헬라스 베로나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본역할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에 빈틈이 보일 땐 적극적으로 돌파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루차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완벽했고, 여러 상황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쿨리발리는 8시즌 동안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를 맡은 스타 플레이어인데, 올여름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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