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가스 가격 7~10% 폭등..공급차질 우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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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16일(이하 현지시간) 7~10% 폭등했다.
유럽 가스 가격은 유가로 환산하면 배럴당 400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셰일혁명 뒤안길 미국도 가스 가격 급등 미국 가스 가격은 유럽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기는 마찬가지다.
겨울철이 가까워지면서 미국과 유럽 역시 가스 수요가 늘고, 유럽의 러시아 가스 대체 수요가 확대돼 미 가스 가격도 덩달아 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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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16일(이하 현지시간) 7~10% 폭등했다.
유럽 가스 가격은 유가로 환산하면 배럴당 400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치솟는 에너지 가격이 미국과 유럽 경제를 비롯해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고갈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유가로 치면 배럴당 400달러가 넘은 셈이라고 FT는 전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 각국이 가스저장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러시아가 계속해서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6월에 비해서도 가스 가격은 2배 넘게 폭등했다.
이전 수준에 비하면 10배 넘게 폭등했다.
중개인들은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 꼭지를 틀어 잠그면서 유럽과 아시아가 액화천연가스(LNG)를 놓고 각축전을 벌여 가스 가격이 지금보다 더 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가스 가격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으면서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 경제가 유로존 채무위기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란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다.
유럽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스 배급제까지 검토하고 있다.
15년에 걸친 셰일혁명이 기후위기 충격으로 주춤하면서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이날 미 가스 기준물은 전일비 7% 가까이 폭등해 100만BTU당 9.30달러를 넘어섰다.
셰일혁명 이전 수준 가격에 바싹 다가섰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가격 상승세가 아직 멈추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겨울철이 가까워지면서 미국과 유럽 역시 가스 수요가 늘고, 유럽의 러시아 가스 대체 수요가 확대돼 미 가스 가격도 덩달아 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컨설팅업체 에너지애스펙츠의 피터 로젠탈도 미국의 신규 셰일 석유·가스전 생산이 최근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추가 줄고 있고, 송유관이나 가스관은 병목현상을 보이는데다, 생산 비용 역시 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펀더멘털이 변하고 있어 미 가스 가격이 예전 흐름으로는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고 로젠탈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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