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이 받아줄까?..첼시, 'No.10' 영입에 '잊힌' FW 활용

한유철 기자 2022. 8. 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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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앤서니 고든 영입에 미키 바추아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벨기에 기자 사샤 타볼리에리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고든 영입에 바추아이를 포함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고든 영입에 엄청난 열망을 보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고든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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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앤서니 고든 영입에 미키 바추아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벨기에 기자 사샤 타볼리에리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고든 영입에 바추아이를 포함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첼시의 최우선 타깃으로 급부상했다. 올여름 티모 베르너와 로멜루 루카쿠를 보낸 첼시는 공격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라힘 스털링이 오긴 했지만 추가 영입은 불가피하다. 하킴 지예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 공격수들의 이적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출신의 고든은 에버턴이 애지중지하는 자원이다. 아카데미를 거쳐 2019-20시즌 1군에 모습을 드러냈고 2020-21시즌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엔 핵심이었다. 에버턴은 역대급 부진을 겪었지만, 고든이라는 보석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든은 히샬리송과 함께 무너져가던 에버턴을 지탱했다.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했고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어린 나이와 첫 풀 시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에 에버턴은 그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No.10'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고든은 에버턴의 중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히샬리송이 떠났고 도미닉 칼버트-르윈도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미 리그 2경기에서 풀타임 출전을 하며 에버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표면적인 기록에 비해 경기 내 영향력은 엄청났다.


이에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사우디 컨소시엄에 인수된 뉴캐슬은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폭풍 영입을 계획했다. 지난 겨울에 비해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지만 에디 하우 감독은 거액을 들여 고든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에버턴은 뉴캐슬의 제안을 거절했다.


다음 순서로 첼시의 제안이 들어왔다. 첼시는 고든 영입에 엄청난 열망을 보였다. 이미 두 번이나 거절당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고든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에버턴은 5000만 파운드(약 792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첼시는 최대 4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이에 첼시는 '잊힌' 공격수를 거래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주인공은 바추아이다. 벨기에 출신의 바추아이는 스탕다르 리에주와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거치며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첼시로 향했고 두 시즌 간 리그 32경기 7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이후 임대를 전전했다. 2019-20시즌을 끝으로 바추아이는 첼시 출전 기록이 없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베식타스에서 14골을 넣는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첼시에서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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