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호찌민대와 손잡고 '베트남 캠퍼스' 설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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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베트남 호찌민대와 협력해 5년 내에 베트남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근 기획처가 작성해 공개한 '중장기 발전 계획' 보고서에는 대학 국제화 방안의 하나로 "호찌민대와 공동으로 대학을 설립하는 걸 목표로 하자"는 제안이 담겼다.
보고서는 호찌민대와 공동 대학 설립 후 다른 해외 대학들과도 공동 대학 추진을 제안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해외 캠퍼스 설립은) 중장기 과제로 가능성이 검토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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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베트남 호찌민대와 협력해 5년 내에 베트남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근 기획처가 작성해 공개한 ‘중장기 발전 계획’ 보고서에는 대학 국제화 방안의 하나로 “호찌민대와 공동으로 대학을 설립하는 걸 목표로 하자”는 제안이 담겼다. 이 보고서는 “대학 국제화와 해외 우수 인재 확보라는 측면에서 해외 캠퍼스 설치가 바람직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호찌민대와 공동 대학 설립 후 다른 해외 대학들과도 공동 대학 추진을 제안했다. 추가 제안 지역으로는 에티오피아와 몽골이 언급됐다.
서울대는 베트남과 행정학 및 경영학, 에티오피아와 공학 분야 협력을 논의해 왔다. 몽골과는 몽골 국립대 제2캠퍼스 확장 관련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논의가 중단됐다고 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해외 캠퍼스 설립은) 중장기 과제로 가능성이 검토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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