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소식통 "황의조, 여전히 거취 고민 중"

오종헌 기자 2022. 8. 17. 0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의조는 여전히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르로 소식통인 '웹 지롱댕'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황의조의 거취는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하지만 선수 측은 브레스트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브레스트의 제의를 수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 2019년 감바 오사카(일본)을 떠나 보르도 유니폼을 입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황의조는 여전히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르로 소식통인 '웹 지롱댕'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황의조의 거취는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하지만 선수 측은 브레스트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브레스트의 제의를 수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황의조의 거취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황의조는 지난 2019년 감바 오사카(일본)을 떠나 보르도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기에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뛰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차츰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되기 시작하면서 진가를 드러냈다. 최근 두 시즌 동안에는 보르도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프랑스 리그앙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신기록도 경신했다. 황의조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6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터뜨렸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리그 32경기를 소화하며 11골 2도움을 올렸다.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은 물론 리그앙 통산 29골로 '선배' 박주영(AS모나코, 25골) 을 넘어섰다. 

그러나 보르도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로 강등되면서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리그앙 검증을 마친 만큼 올랭피크 마르세유, 낭트 등이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황의조는낭트로 합류할 것이 유력해 보였다. 500만 유로(약 67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 금액도 언급됐다.

하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다. 이와 관련해 낭트의 발데마 키타 회장은 16일 "앙투안 콩부아레 감독은 황의조를 원했다. 하지만 선수 측으로부터 이적을 원치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앙이 아닌 해외 이적을 원했다"고 이적 무산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황의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연결된 바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노팅엄 포레스트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웨스트햄와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미 올여름 공격 보강을 진행했다. 경쟁이 치열하다. 황희찬이 활약 중인 울버햄튼 역시 '주포' 라울 히메네스의 공백을 메울 임시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번 리그앙 소속의 브레스트와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웹 지롱댕'에 따르면 브레스트는 여전히 황의조를 원하고 있으며 이적료를 샹향 조정했다. 당초 350만 유로(약 47억 원)를 보르도 측에 제안했지만 현재는 500만 유로를 제시했다. 보르도는 이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황의조의 결정만 남았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