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조4600억원 규모 추경 편성..민생경제 안정 중점

오성택 2022. 8. 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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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1조4600억원 규모의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본예산 대비 1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민생경제 안정 △일상회복 가속화 △그린 스마트 도시 조성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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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1조4600억원 규모의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본예산 대비 1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민생경제 안정 △일상회복 가속화 △그린 스마트 도시 조성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시는 최근 물가 급등에 따른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 등 7종의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사회취약계층 지원·기업경영 부담 완화 지원 등 재정투입이 절실한 분야에 1725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한다.

또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및 일상회복 가속화를 위한 저소득층 긴급복지 지원과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 대한 보상, 고용안정화 사업 등에 3100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 데 시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1725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철도·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동결에 따른 도시철도 재정지원금 929억원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942억원을 편성했고, 택시업계 경영지원을 위해 특례 보증 200억원을 지원한다.

기존 7000원이던 저소득층 아동급식비 단가를 8000원으로 올리고, 노인급식비 단가도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해 취약계층 지원 규모를 늘렸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방역과 시민 건강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100억원 추가적립 △재택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770억원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지원 66억원 등 코로나 치료 및 검사를 위해 총 1275억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조성을 위한 △시민 행복 15분 도시 231억원 △글로벌 허브도시 414억원 △지산학 창업금융도시 180억원 △저탄소 그린도시 243억원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120억원 등 그린 스마트 도시 조성에 1188억원을 투입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로 고통 받는 서민들을 지원하고, 다시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시의회와 소통을 통해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도 이날 6조11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 교육청 추경은 민선5대 핵심정책의 안정적 도입과 학교정상화, 학교 책임경영 강화, 미래교육수요 대비 및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집중 투입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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