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30주년 기념..'한·베 프렌드십 콘서트', 11월 호찌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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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이에 올해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더 깊은 우정과 발전된 관계를 위해 양국 스타들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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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연기획사 베스트윌에 따르면 오는 11월 26일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콘서트 ‘한-베 프렌드십 콘서트(Han-Viet friendship Concert)’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 수교를 맺었다.
이후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 등으로 베트남은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으로 자리 잡았다.
1992년 수교 당시 양국 간의 교역 규모는 5억달러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 807억달러를 넘어섰다.
베트남 해외 방문객 1위가 한국인인 것을 봐도 베트남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 국가이다.
많은 베트남인 또한 한국을 가장 가고 싶은 나라 1위에 꼽을 정도로 양국은 친숙해 있고, 가까워져 있다.
이에 올해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더 깊은 우정과 발전된 관계를 위해 양국 스타들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기획했다.
베트남 국민들과 한국 교민들, 그리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뜻깊은 감동과 우정의 장을 선사한다.
이번 콘서트는 베트남 문화예술 정부 기관지 ‘반 헉 응에 투앗(Van hoc nghe thuat)’ 호치민 지사를 운영하는 동시에 금융·무역·IT·방송·리조트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맥스 홀딩스(MAX Holdings)가 주최한다. 주관은 한국의 베스트윌과 베트남의 미니코레(Minikore)이 맡았다.
베스트윌 관계자는 “향후 수교 기념일에 맞춰 베트남 최고 인기 가수 5팀과 베트남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 가수 5팀이 동반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는 형식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며 “부대행사로는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와 K팝 커버댄스 공연, VIP 리셉션 등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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