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미래가 어쩌다..SON 절친, 26세에 튀르키예행 임박

한유철 기자 2022. 8. 17. 0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델레 알리가 에버턴을 떠나 튀르키예 이적에 임박했다.

튀르키예 매체 '아 스포르'는 "튀르키예 리그 베식타스가 알리 영입에 임박했다. 계약 조건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영입이다"라고 보도했다.

데뷔 첫 해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된 알리는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알리는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델레 알리가 에버턴을 떠나 튀르키예 이적에 임박했다.


튀르키예 매체 '아 스포르'는 "튀르키예 리그 베식타스가 알리 영입에 임박했다. 계약 조건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영입이다"라고 보도했다.


고점과 저점이 확실하다. 2015-16시즌 토트넘 훗스퍼 데뷔 시즌을 치른 그는 10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국내에선 손흥민과 '절친 케미'를 보여 주목을 받았고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과 구축한 'DESK 라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데뷔 첫 해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된 알리는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지능적인 플레이와 시원한 경기력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한순간에 추락했다. 2017-18시즌까지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이듬해부터 출전 시간이 줄기 시작했다. 부상의 이유도 있었지만 경기 내 영향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 그래도 리그 20경기 이상씩은 꾸준히 출전했지만 2020-21시즌부턴 아예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리그에선 15경기 출전에 그쳤고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 케인이 꾸준히 활약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결국 정든 토트넘을 떠났다. 이번 시즌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자 알리는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하고 에버턴으로 향했다. 어린 나이에 재능은 입증받았기에 팬들은 알리의 반등을 기대했다.


그러나 에버턴 생활도 좋지 못했다. 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단 한 개도 없었다. 첫 경기를 제외하곤 번뜩이는 움직임도 없었다.


새 시즌 입지도 불안하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히샬리송의 이탈과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부상이 겹치며 알리를 펄스나인으로 활용할 것도 고려했지만, 실현되진 않았다. 알리는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38분에 그쳤고 '당연히' 공격포인트는 하나도 없었다.


천재의 몰락이다.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받은 알리는 더 이상 '기대'를 받기 힘들어 보인다. 물론 아직 만 26세이기에 늦지 않았다. 튀르키예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충분히 잉글랜드에서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