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반복되는 경제 위기,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장병호 입력 2022. 8. 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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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또 다시 위기다.

민간기업에서 일하다 현재 금융위원회 서기관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한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그전에 반복됐던 위기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일본의 국가부채,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 주변국 경제나 국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외부적인 요인에서 위기가 찾아올 확률이 크다.

이처럼 반복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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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가 온다
김효신|392쪽|트러스트북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경제가 또 다시 위기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역대급 유동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공급망 마비가 인플레이션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빅스텝(0.5%)을 넘어 자이언트스텝(0.75%)으로 불릴 정도로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위기는 장기화할 전망이다.

민간기업에서 일하다 현재 금융위원회 서기관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한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그전에 반복됐던 위기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위기가 기회가 된다고 말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먼저 위기를 제대로 파악해야 해법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은 그동안 8번의 경제위기와 7번의 금융위기를 겪었다. 1997년의 IMF 사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 위기도 그 중 하나다. 이들 위기의 공통점은 당시 한국의 내부 문제와 국제적 위기 요인이 결합해 복합적으로 발생했다는 것이다. 반면 금융위기는 규제 개혁과 정책 실기가 불러오는 경우가 많았다. 카드대란, 론스타 사태, 그리고 최근의 가상화폐 사태 등이 대표적이다.

저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털은 과거보다 매우 견고하다. 그러나 일본의 국가부채,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 주변국 경제나 국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외부적인 요인에서 위기가 찾아올 확률이 크다. 이처럼 반복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다. 눈앞의 위기만 보지 말고, 경제 위기 자체를 보다 종합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경기침체나 경제위기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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