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유명 초콜릿 브랜드 린트, 러시아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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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유명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린트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린트 브랜드를 운영하는 린트 앤 슈프륑글리 그룹은 16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9일에 공고한 대로 러시아 시장에서 나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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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스위스의 유명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린트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린트 브랜드를 운영하는 린트 앤 슈프륑글리 그룹은 16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9일에 공고한 대로 러시아 시장에서 나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러시아에 있는 우리의 직원들이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현지 법령에 따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체 측 공고문에는 사업 철수 사유에 관한 내용은 언급돼 있지 않았다.
이미 러시아 사업을 접은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처럼 린트 앤 슈프륑글리 그룹 역시 서방 국가들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속에서 현지 사업에 제약이 많은 점, 브랜드 이미지에 끼칠 악영향 등을 두루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린트 앤 슈프륑글리는 175년간 초콜릿 사업을 이어왔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 초콜릿 제조 공장 12개를 가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2개 자회사와 지역 판매 사무소를 두고 있다. 린트 브랜드로 만들어진 초콜릿 제품은 500곳의 자체 상점과 100개 이상의 독립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지난해 매출은 45억9천만 스위스프랑(한화 6조3천300억여원)이다. 러시아에서는 12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초콜릿 판매 영업점 8곳을 두고 있었으며, 현지 사업의 전체 매출 내 비중은 1% 미만이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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