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덕포해수욕장 등 동부연안 녹조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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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목면, 옥포동 등 동부연안에서 녹조 현상이 관찰돼 거제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시는 농소·덕포 2곳에서 녹조로 의심되는 바닷물을 채취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이처럼 바다에서 녹조 현상이 발생하자 어민들은 어자원 폐사 등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거제시의 의뢰를 벋어 녹조로 의심되는 바닷물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녹조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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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옥포동 등 동부연안에서 녹조 현상이 관찰돼 거제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16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장목면 농소몽돌해변·흥남해수욕장, 옥포2동 덕포해수욕장 인근에서 녹조로 의심되는 녹색 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오후 장목면 능포동 능포방파제에서도 낚시하던 한 시민이 같은 현상을 목격했다.
이에 거제시는 최근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서 발생한 녹조 현상을 고려해 낙동강 수문 개방으로 녹조가 바다로 떠밀려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시는 농소·덕포 2곳에서 녹조로 의심되는 바닷물을 채취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가제시 관계자는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면 경남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해수욕장 입욕 금지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바다에서 녹조 현상이 발생하자 어민들은 어자원 폐사 등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어민들은 거제 바다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과 달리 낙동강 하구와 직선거리로 30㎞ 이상 떨어져 있어 낙동강 녹조와 연관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거제시의 의뢰를 벋어 녹조로 의심되는 바닷물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녹조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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