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프롬 "겨울 유럽 가스 가격 60% 더 오를 수도"

유자비 2022. 8. 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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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유럽의 겨울철 가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이날 "현재 유럽의 가스 가격이 1000㎥당 2500달러(약 328만원)를 넘어섰다"며 "보수적인 추산에 따르면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겨울에는 1000㎥당 4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스프롬은 연초 이후 가스 생산량이 2748억㎥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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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연초 이후 가스 생산량 13% 감소"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AP/뉴시스] 2019년 10월17일 러시아 가스 독점 회사인 가스프롬 본사 건물을 유모차를 끌고 있는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2019.10.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유럽의 겨울철 가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이날 "현재 유럽의 가스 가격이 1000㎥당 2500달러(약 328만원)를 넘어섰다"며 "보수적인 추산에 따르면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겨울에는 1000㎥당 4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 가격이 6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가스프롬은 연초 이후 가스 생산량이 2748억㎥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독립국가연합(CIS) 이외 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은 36.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지난달 말 터빈 정비 문제를 이유로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공급량을 전체 용량의 20%까지 줄인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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