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을지프리덤실드' 사전연습 비난.."尹역적패당 전쟁책동"

이배운 입력 2022. 8. 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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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양국의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사전 연습을 겨냥해 "윤석열 역적패당의 전쟁 책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16일 '지체 없이 징벌해야 할 악의 무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호전광들은 내외의 커다란 반발과 규탄 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의 명칭을 '방패'로 바꾸고 연대급 이상의 야외 실기동 훈련과 병행해 대규모로 강행할 것이라고 요란스럽게 광고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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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 군사적 긴장과 충돌 위험 격화시키는 장본인"
전국민중행동 반대 시위에 "남조선 각계층이 투쟁 나서"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북한이 한미 양국의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사전 연습을 겨냥해 “윤석열 역적패당의 전쟁 책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열린 을지프리덤쉴드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얼굴 가면을 쓴 시민단체 ‘겨레하나’ 관계자들이 관련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16일 ‘지체 없이 징벌해야 할 악의 무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호전광들은 내외의 커다란 반발과 규탄 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의 명칭을 ‘방패’로 바꾸고 연대급 이상의 야외 실기동 훈련과 병행해 대규모로 강행할 것이라고 요란스럽게 광고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이어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화염내 풍기는 불장난 소동이 그칠새 없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괴뢰 호전광들이야말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충돌 위험을 격화시키는 주된 장본인, 평화교란자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또 ‘전쟁위기 몰아오는 북침전쟁연습 당장 중단하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국내 일부 단체의 UFS 연습 반대 움직임을 전하는 방식으로 비난했다.

매체는 민주노총 등 남한 범진보단체의 연대체인 전국민중행동이 지난 6일 진행한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투쟁 결의대회’를 언급하며 “윤석열 역적패당의 반공화국 전쟁 책동을 반대하여 남조선 각계층이 투쟁에 떨쳐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이날부터 나흘간 UFS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시행한다. 위기관리연습은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 등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전쟁으로 번지지 않게 관리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과정이다.

양국은 과학화전투, 공격헬기 사격, 대량살상무기 제거, 상용교량 구축, 폭발물 처리, 전방무장 및 연료 재보급, 합동화력운용, 특수전 교환, 해상초계작전, 기동건설 등 총 13개 종목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미는 16일부터 나흘간 UFS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시행 후, 22일부터 본 연습인 1부(5일)와 2부(4일)에 돌입한다.

합참은 이번 연습에 대해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여건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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