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오는 22일 '비 좀 왔으면' 김성원 징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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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는 22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 직전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실언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오는 22일, 다음 주 월요일에 윤리위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같은 날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다"며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비대위원장 직권으로 김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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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호영 "흐지부지 넘어가는 일 없을 것"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는 22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 직전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실언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오는 22일, 다음 주 월요일에 윤리위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김 의원의 실언 안건이 당 윤리위로 넘어가도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며 "다시 한번 국민께 사과드린다.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직권으로 윤리위에 회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비대위원장은 문제가 있는 당원을 윤리위에 회부할 권한이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원들의 문제에 대해 흐지부지 넘어가는 일을 없을 것"이라며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한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고 약속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수해 복구 자원봉사 직전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실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김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과한 데 이어 다음 날인 13일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갖고 있는 유일한 직책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같은 날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다"며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비대위원장 직권으로 김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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