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이준석 전날 만찬 회동설에..朱 "노코멘트"

이슬기 2022. 8. 16. 2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5일 저녁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은 16일 주 위원장과 이 전 대표가 전날 만찬을 함께 하며 최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당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 전환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이 전 대표에게 자제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간담회선 "李 회견서 부담준다 해서 접촉 못하고 있다"
상임전국위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16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슬기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5일 저녁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은 16일 주 위원장과 이 전 대표가 전날 만찬을 함께 하며 최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당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 전환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이 전 대표에게 자제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노코멘트"라며 함구했다.

다만 주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출범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선 이 대표와의 만남 여부를 부인했었다.

주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와 따로 연락하거나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명백히 만나지 않겠다는, 만나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되고 부담을 준다고 한 뒤에는 접촉 시도를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밤 KBS 뉴스9에 출연해서도 '이 전 대표와 전혀 소통 안 하느냐'는 질문엔 "(이 전 대표와) 만남이 잘되지 않고 있고, 언론을 통해 한 말을 보면 '만나도 서로 불편할 것이다. 서로 입장만 곤란할 것이니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며 "저희는 언제든지 만남의 길을 열어놓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이 전 대표를 만나 직접 중재할 계획은 전혀 없느냐'는 거듭된 질문엔 "그런 노력은 했다. (노력) 했지만, (이 전 대표) 본인이 언론을 통해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마당에 반복해서 만나자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문제를 푸는 방법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wi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