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찾은 반기문 "부차 희생자 인류 역사에 기억돼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부차를 방문해 "이 곳에서 무고하게 숨진 모든 이들은 인류 역사에 깊이 기억되고 추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현지에서 12시간 정도 체류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 각료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부차를 방문해 "이 곳에서 무고하게 숨진 모든 이들은 인류 역사에 깊이 기억되고 추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부차의 학살 현장을 둘러본 뒤 AP 통신에 "끔찍한 잔학행위다. 반인도적 범죄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전 총장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설립한 국제 원로그룹 '디 엘더스'(The Elders) 일원으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산토스 전 대통령은 "전 세계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아야 하고, 평화와 자유를 되찾으려 노력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2월 24일 침공 이후 키이우 점령 공세를 벌이던 중 키이우 서북쪽 소도시 부차의 주민 수백 명을 학살했다는 비난을 받는다.
부차시는 33일간의 러시아군 점령이 끝난 이후 458구의 시신이 부차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12명은 어린이였으며, 대부분은 부모와 함께 희생당했다.
반 전 총장은 현지에서 12시간 정도 체류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 각료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유럽평화연구소(EIP)가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워크숍에 참석해 연설과 토론을 한다.
'디 엘더스'는 전직 국가수반,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세계 평화에 기여한 업적으로 글로벌 리더로 존경받는 원로들의 모임으로, 반 전 총장이 이사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jo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선태 채널' 이틀만에 구독자 80만명 육박…충TV 추월(종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춥게 살았는데"…1월 아파트 관리비 유독 오른 이유는 | 연합뉴스
- [시간들] 세조는 폭군, 광해는 현군? 영화가 비틀어버린 역사 | 연합뉴스
- 경찰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사이코패스"…검찰, 신상공개 논의(종합) | 연합뉴스
- 생후18개월 여아, 제동장치 풀린 지게차 치여 숨져…운전자 수사 | 연합뉴스
- '기상캐스터 폐지' MBC, '뉴스데스크'에 기상분석관 투입 | 연합뉴스
- 학교 찾아간 마윈 "AI시대엔 무턱대고 암기 대신 상상력" | 연합뉴스
- 제주서 70대 할머니 위협해 8만원 훔친 40대 구속 | 연합뉴스
- 美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 연합뉴스
- '조용한 퇴장' 선택한 '배구 전설' 양효진이 남긴 대기록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