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26세 때 데뷔 후 3년 만에 목돈 마련..오피스텔→아파트 샀다" ('같이삽시다3')[종합]

조윤선 입력 2022. 8. 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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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재테크 고수 면모를 뽐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자매들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매들은 생각보다 키가 작고 아담한 김소현을 보며 "화면에서는 굉장히 크게 봤는데 너무 아기 같다"며 귀여워했다. 이에 김소현은 "그래서 공연 때는 10cm 이상 하이힐을 꼭 신는다"며 수줍어했다.

결혼 11년 차인 김소현은 "37세에 늦게 결혼했다"며 "당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했는데 남편이 대학을 졸업하고 뒤늦게 합류했다. 그때 남편의 첫 데뷔 무대 상대역이 나였다"며 남편 손준호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남편이 8세 연하인데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쳤다. 처음에는 귀여웠다. 친해지려고 그러는 줄 알고 잘 받아줬는데 어느 순간 남자로 다가왔다"며 "근데 날 우습게 본다고 생각했다. 내가 10년 선배인데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갓 데뷔한 애가 대시하나 싶어서 가지고 노는 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 나중에는 너무 적극적으로 해서 꺼지라고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손준호의 대시를 거절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소개팅을 했다는 김소현. 그는 "남편이 '당신 짝이 여기 있는데 왜 다른 데서 시간 낭비를 하냐'고도 했다"며 "그런 관계로 지내다 어느 날 남자분을 소개 받아 소개팅을 했는데 술자리에서 그분이 스킨십을 해서 너무 화가 났다. 그때 우울해져서 울면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며 "축 처진 목소리를 들은 남편이 '왜 그러냐. 거기로 가겠다'고 한 말에 처음으로 든든한 남자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이후에 나이를 지우고 봤더니 너무 괜찮은 남자였다"며 "방송에서는 재밌게 하려고 가볍게 나오는데 집에서는 연하인지도 모르게 가장처럼 행동하고 듬직한 남편이다"라며 손호준에 대해 깨알 자랑했다. 이를 들은 김청은 "부부가 분위기가 닮았다"고 말했고, 김소현은 "남편이 본인 외모에 자부심이 있어서 기분 나빠한다. 외모는 자기가 훨씬 낫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소현은 이날 양가에 교제 사실을 알렸을 당시 반응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교제 3일 만에 부모님께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해서 처음 집에 왔는데 부모님과 3시간 넘게 이야기를 했다"며 "그때 엄마가 내 손을 잡고 '때가 왔다'면서 너무 마음에 든다고 난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난 시어머니와 19세 차이밖에 안 나고, 형님은 나보다 6세가 어리다. 그래서 도저히 갈 자신이 없었는데 남편이 가벼운 마음으로 인사만 드리라고 해서 갔다. 근데 시어머니 첫 마디가 '팬이에요'였다. 그래서 나한테 선을 그으셨다고 직감했다"며 "시어머니가 나이 때문에 걱정 많이 해주셨다. 같은 여자의 마음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공감도 많이 했다. 근데 결정적으로 남편이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김소현은 신혼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혼여행에서 첫 부부싸움을 했다는 그는 "난 가만히 있는 걸 안 좋아해서 유럽으로 신혼여행 가고 싶었는데 남편 때문에 몰디브로 갔다. 답답하다고 했더니 남편이 야시꾸리한 영화를 받아왔더라. 그래서 삐쳐서 밖으로 나왔는데 3시간이 지나도 남편이 안 나왔다"며 "그때 처음으로 화냈더니 남편이 '지금 내가 나가면 싸울 때마다 가출할까 봐 안 나갔다'고 했다. 벌써 내가 잡혔구나 싶었다. 그 이후로도 2~3번 나가봤는데 전화도 안 하고 안 데리러 와서 못 나간다"고 털어놨다.

자매들은 연상연하 부부는 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했고, 김소현은 "내가 26세 때 데뷔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돈 버는 재미를 많이 느끼고 행복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모으는 재미를 느껴서 3년 만에 목돈을 마련해서 작은 오피스텔 사서 월세, 전세도 줘보고, 아파트도 사봤다. 돈 버는 재미를 많이 느껴서 남편에게도 스스로 목돈 마련하는 재미를 느껴보라고 경제권을 분리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청은 "연하랑 살면서 연상으로서 힘든 점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소현은 "연상연하 문제가 아니라 개인 성향 차이인 거 같다. 근데 내가 연하라서 그런 거 같다고 고정관념이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나이 차 의식을 많이 했다는 그는 "그 생각이 안 좋은 거 같아서 요즘은 나이를 많이 잊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소현은 "아들 주안이가 태어난 후 8년 만에 첫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그전까지는 꼭 양가 부모님을 따로 모시고 여행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평소에 시어머니와 아파트 비밀번호를 공유한다는 그는 "아무 때나 오시도록 결혼해서 지금까지 아예 지문 등록을 했다. 그게 불편한지 모르겠다. 남편 말로는 내가 청소나 정리를 잘하는 편이어서 괜찮은 거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흠을 잡으려고 해도 완벽해서 짜증 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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