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은 나의 힘!', 프로야구 삼손 효과 주목

하무림 입력 2022. 8. 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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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프로야구에서 긴 머리 투수들이 맹활약 중인데요.

'대전 린스컴'으로 불리는 한화 윤산흠과 LG 에이스 켈리 등 머리를 휘날리며 던지는 투수들을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조 삼손 이상훈과 한때 장발이었던 김광현처럼 에이스를 꿈꾸는 윤산흠은 헤어 스타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모자가 벗겨질 정도로 역동적인 자세에 나오는 150km의 빠른 공이 위력적입니다.

1점대 평균자책점에 유창한 스페인어까지, 이미 대전 린스컴으로 불리며 개성만점 투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윤산흠/한화 : "공을 주세요. 제가 할 수 있어요!"]

[수베로/한화 감독 : "윤산흠이 공을 달라면서 자기가 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 말은 윤산흠이 좋아하는 스페인어예요."]

[윤산흠/한화 : "머리를 기르는 동안 계속 잘하고 있어서 기르고 있습니다. 1구 1구 전력투구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공을 던지는 투수로 남고 싶습니다."]

찰랑이는 갈색 머리로 눈길을 끈 켈리는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란 대기록을 쓰며 팀의 2위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켈리는 윤산흠과 김원중의 투구를 지켜보고 있다며 장발 투수를 응원했습니다.

[켈리/LG : "윤산흠의 모자가 자주 벗겨지더라고요. 머릿결이 좋아서 그런지. 김원중은 정말 좋은 머릿결을 가지고 있어요. 김원중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어요. 제 딸이 김원중을 저로 착각해서 뛰어갔던 일이 있었어요."]

머리카락을 기른 뒤 성적이 상승 중인 선수들, 이미지 변신과 함께 팬들에겐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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