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 대표들, 상반기 보수 300억대.. IT 임원들 연봉 얼마나

남혜정 2022. 8. 16.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조수용·여민수 전 공동 대표가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수용·여민수 전 공동 대표는 각각 361억4700만원, 332억1700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반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IT업계 상반기 '연봉킹'이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 상반기 57억7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조수용·여민수 전 공동 대표가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대표. 카카오 제공
17일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수용·여민수 전 공동 대표는 각각 361억4700만원, 332억1700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이는 급여와 상여, 퇴직금은 물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이익이 포함된 금액이다.

아울러 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는 41억2900만원을, 창업자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6억26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가 7억9900만원을,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전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가 16억56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1억4700만원을, 한성숙 유럽사업개발 대표(전 최고경영책임자)는 21억원,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15억37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게임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도입 게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올해 상반기 총 86억 원을 받아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를 누르고 게임 업계 ‘연봉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공시된 위메이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장 대표는 급여 5억원에 상여 81억2200만원으로 총 86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반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IT업계 상반기 '연봉킹'이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 상반기 57억7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94억4200만원을 받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9% 줄어든 액수다.

통신업계에서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5억8600만원을, 구현모 KT 대표는 12억7400만원을,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5억85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17억2300만원을 받았다.

남혜정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