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에도 수업 교재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최재훈 2022. 8. 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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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방학을 맞았지만, 교사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재를 만드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교사들이 직접 현장에 가서 촬영하고, 편집, 게임 기능까지 넣어 학생들 수업 몰입도를 높이는 콘텐츠 제작에 나섰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국시대 부산에서 꽃핀 가야문화를 잘 볼 수 있는 복천고분박물관입니다.

한 초등학교 선생님과 교육청 장학사가 360도 카메라를 들고 박물관 구석구석을 돌며 유물과 고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다음 학기 초등학교 5학년 사회 수업에 교재로 쓸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상민/배산초등학교 교사 : "메타버스 거울 세계를 활용해서 이 자료를 제작한다면 아이들이 직접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실감 있고 몰입감 있는 자료를 제작해 아이들 학습에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촬영하고 나면 각종 유물의 확장 정보를 집어넣고 문제를 풀어야 방을 탈출하는 게임 기능까지 더해 아이들이 수업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듭니다.

이런 작업들은 부산시교육청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 교육 지원 사이트인 '디릿'에서 이뤄집니다.

완성된 교재도 여기에서 배포해 다른 교사들도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현재 부산지역 교사 8명이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수업 교재로 쓸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정훈/부산시교육청 지능정보교육팀 장학사 : "교원 연수 등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팀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들 팀을 통해 부산국가지질공원 등 다양한 메타버스 거울 세계의 교육용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갈 예정입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까지 과학, 역사 등 20여 가지 수업 교재용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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