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박용진 "특별자치도 등 전북 현안 적극 추진"

서윤덕 입력 2022. 8. 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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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국 순회 경선, 호남과 서울, 경기만 남았습니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전북 권리당원 투표를 앞두고 후보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이재명, 박용진 두 의원은 정치적으로는 서로를 공격하면서도 지역 현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를 앞두고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강훈식 의원 사퇴로 이재명, 박용진 두 의원이 맞붙었습니다.

설전은 치열해졌습니다.

박 의원은 내년 전주을 재선거 공천 문제를 꺼냈습니다.

이 의원 측근이 출마 의사를 밝힌 곳입니다.

[박용진/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우리 당의 귀책 사유가 분명하죠. 이와 관련해서 우리 이재명 후보께서는 후보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의원은 현재로서는 공천하지 않는 게 좋다면서도 상황이 바뀌면 논의할 수 있다는 애매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당헌 개정 추진에 대해서도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이 의원은 현재 상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지금 검찰 공화국입니다. 무리하게 수사 여기저기 마구 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 엄혹함을 박용진 후보께서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면 좋겠고..."]

전북특별자치도법 등 지역 현안을 두고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정책적 지원, 법률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민주당이 거기에 같이 힘을 보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당 대표 후보 : "국민의 힘의 공약이기도 하기 때문에 공통 공약으로 추진하면 될 것이다."]

남원 공공의대법 통과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는 내일부터 시작하며, 결과는 오는 20일에 발표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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