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만 돌아온 '달려라 방탄'..텔레파시 특집서 '멘붕'[종합]

이다겸 2022. 8. 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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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휴식 끝에 돌아온 '달려라 방탄'이 텔레파시 특집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16일 오후 9시 위버스와 V라이브를 통해 '달려라 방탄'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체 제작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달려라 방탄' 제작진은 오랜만에 돌아온 방탄소년단을 위해 샴페인을 준비했고, 멤버들은 이를 나눠 마시며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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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휴식 끝에 돌아온 ‘달려라 방탄’이 텔레파시 특집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16일 오후 9시 위버스와 V라이브를 통해 ‘달려라 방탄’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체 제작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달려라 방탄'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모인 멤버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RM은 “'달려라 방탄' 촬영이 10개월 만이다. 거의 출산 아니냐. 새 생명이 탄생할 시간이다”라고 오랜만에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근황 토크를 나누던 중, 멤버들은 "저번에 꿀 잘 받았다", "한라봉 잘 받았다"라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RM은 어리둥절해 하며 "저는 왜 안 줬어요?"라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그날 먼저 가지 않았냐"라고 말해 오해를 풀었다.

'달려라 방탄' 제작진은 오랜만에 돌아온 방탄소년단을 위해 샴페인을 준비했고, 멤버들은 이를 나눠 마시며 자축했다.

10개월 만에 돌아온 ‘달려라 방탄’의 주제는 텔레파시였다. 먼저 진행된 미션은 ‘일심동체’로 7명 멤버들이 주어진 주제에 맞게 포즈를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이 주제를 듣고 같은 동작을 하면 성공이고, 서로 다른 동작을 하면 실패로 간주된다.

멤버들은 ‘누워 있다가 얼굴에 핸드폰을 떨어트린 사람’을 표현하라는 미션을 받고 각자 다른 포즈를 취해 실패했다. 이어 멤버들은 “나는 (얼굴에 휴대폰 떨어트려도) 안 돌린다”, “누가 그냥 맞냐. 일단 고개를 한 쪽으로 돌려야지”라고 각자 다른 의견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또 '복권에 당첨된 줄 알았는데 지난 회차였다'라는 주제에서는 슈가가 최근 복권을 샀었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슈가의 말에 멤버들은 “어떻게 됐어”라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슈가는 “안됐지 뭐...”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일심동체’에 이어서는 ‘텔레파시로 멤버들을 찾아라’ 미션이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매 라운드 제작진이 제시하는 단어를 듣고 각자 떠오르는 장소로 이동한다. 같은 장소로 이동한 멤버들은 다음 라운드에서 함께 움직일 수 있고, 그렇게 7명이 모두 모이면 미션을 성공한 것으로 본다.

첫 번째 주제어는 ‘꿀잼’이었다. 각자 차에서 주제를 받은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으로서 걸어온 시간을 떠올리며 목적지를 정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 함께 놀이공원에 놀러갔던 일, 팬들과 함께한 공연장, 첫 숙소 등 제각각 추측을 내놨다.

그리고 진, 지민, 뷔, RM은 논현동 숙소를 선택했다. 모인 4명의 멤버들은 “시작은 여기지”라며 뿌듯해 하면서도 “처음에는 롯데월드 생각했다”, “나는 연습실도 생각했다”라며 다른 멤버들이 어디로 갔을지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어 제이홉은 잠실 주경기장, 슈가는 잠원 한강공원, 정국은 롯데월드에 각각 도착했다. 자신이 생각한 장소에 다른 멤버들이 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제이홉, 슈가, 정국은 “나만 여기를 생각했다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7명 전원이 모이는 것에 실패에 두 번째 라운드가 진행됐다. 제시어가 ‘삐짐’으로 밝혀지면서 멤버들이 당황한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방탄소년단 7명 전원이 한 곳에 뭉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멤버들은 팀 활동에 매몰돼 미처 돌아보지 못한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히며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개인 활동에 매진 중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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