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내렸다 하면 100mm..앞으로 전북 기상 전망은?

KBS 지역국 입력 2022. 8. 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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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앵커]

이어서, 전주기상지청 통해 날씨 상황,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인우 예보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행히 큰 비는 이제 지나간 것 같아요.

먼저, 현재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답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도내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기존에 발표된 호우특보는 오늘 오전에 모두 해제되어, 현재는 비가 모두 그친 상태에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비에 취약한 새벽 시간대나 이른 아침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답변]

비는 서로 다른 두 성질의 공기덩어리가 만났을 때 내리게 되는데요.

남쪽에서 들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인 수증기가 비의 원료가 되며, 이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발달하게 됩니다.

낮 동안에는 공기의 상하층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수증기 유입이 저지되는 반면, 밤에는 공기의 상하층 움직임이 약해지면서 수증기 유입이 원활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새벽 또는 이른 아침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게 됩니다.

[앵커]

또 비 소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상 전망, 전해주시죠.

[답변]

현재 도내에 비는 모두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주말인 20일과 23일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남쪽에서 수증기 유입되면서 한두 차례 비가 더 예보돼있습니다.

저기압 및 정체전선 활성화 정도에 따라 강수 위치 및 강도가 변동될 수 있는데요.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으니, 최신의 기상정보를 항상 확인하시고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 부탁드립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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