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몰아주기' 사실로..ICC제주 '기관경고'
안서연 2022. 8. 16. 21:47
[KBS 제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ICC제주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가 2017년 이후의 ICC제주 업무에 대해 종합 감사를 실시한 결과, ICC제주가 해마다 특정업체 6곳과 5차례 이상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3곳의 대표는 서로 친인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공고 절차 없이 수의계약을 맺은 사례가 28건에 이르렀고, 사업을 여러 건으로 쪼개 각기 다른 업체에 발주하는 수법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방만 운영 실태가 드러나, 도 감사위는 기관경고 등 모두 32건의 행정상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노조비로 아파트·빌딩 구입”…건설노조 기막힌 ‘횡령 의혹’
- 수천 년 버틴 빙하, 10년 새 두 배씩 소멸
- [여론조사] 與 비대위 전환 “잘못한 것” 52%, 지지층은 “잘한 것” 55%
- [크랩] 강남 침수 막으려던 ‘빗물 터널’, 왜 무산됐을까?
- 김구 살린 고종의 전화 한 통…‘덕률풍’으로 걸었다
- ‘다리 마비’ 쥐 뛰게 했다…‘인공 신경’ 동물실험 성공
-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노사 극한 갈등 이유는?
- 中 스텔스기 내세운 ‘중국판 탑건’ 나온다…‘애국주의 흥행’ 가세?
- [ET] “한 마리 5990원”…말복에 ‘치킨 오픈런’ 한 시간 만에 동났다
- [영상] 상하이 이케아 필사의 탈출…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