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안양 역사상 '첫 해트트릭' 안드리고, "부천 이겨서 더 기쁘다"

김유미 기자 입력 2022. 8. 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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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 미드필더 안드리고가 안양 구단 역사상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치고 해트트릭을 달성한 '매치 볼'과 함께 등장한 안드리고는 자신의 기록보다도 승리를 통해 승격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더욱 기뻐했다.

전반 5분·전반 30분·후반 33분 득점한 안드리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안양은 후반 13분 백동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42분과 추가시간 박창준이 득점한 부천에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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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 미드필더 안드리고가 안양 구단 역사상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치고 해트트릭을 달성한 '매치 볼'과 함께 등장한 안드리고는 자신의 기록보다도 승리를 통해 승격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더욱 기뻐했다.

안양은 16일 오후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 FC 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반 5분·전반 30분·후반 33분 득점한 안드리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안양은 후반 13분 백동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42분과 추가시간 박창준이 득점한 부천에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안드리고는 공식 매치 볼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동료들의 사인은 받지 않은 상태였지만, 안드리고는 구단의 역사를 새롭게 쓴 소중한 존재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먼저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해트트릭을 한 것도 기쁘지만, 승점 3을 얻고 라이벌 부천을 이겨서 기쁘다. 다이렉트 승격에 조금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반 이른 시점에 멀티 골을 터트린 이후 세 번째 골을 의식했는지 묻자, 안드리고는 "전반에는 행운이 많이 따라서 2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부천이 생각보다 많이 까다롭고 공격이 좋은 팀이라 득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됐다. 후반전에 좋은 기회가 다가와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해트트릭이 안양의 창단 이래 첫 해트트릭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안드리고는 "2골 넣었을 때에 1골 더 넣으면 해트트릭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 구대영이 크로스 했을 때 골포스트로 뛰어가려고 했었다. 경기 속도가 빨라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부터 생각을 빨리 했던 것 같다. 그 상황에는 힐로 넣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득점 장면을 되돌아봤다.

안드리고는 한국에서 오랜 연인 비앙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비앙카는 부천전에도 경기장을 방문해 안드리고를 응원했고, 안드리고는 첫 골을 터트린 후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애정을 표현했다. "비앙카가 팀이 지거나 경기가 안 됐을 때에 같이 많이 슬퍼한다. 훈련할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경기장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비앙카가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 점이 팀에도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

안드리고는 브라질 무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선수였다. 안양으로 이적하며 한국 무대를 밟을 때에도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브라질과 K리그 스타일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그는 "브라질은 전체가 다 같이 하는 축구라기보다는 자기 포지션에서 역할을 하는 축구를 구사한다. 속도가 많이 빠르다 보니 후방 빌드업에서도 센터백이 앞으로 때려주는 슛이나 패스가 나온다. 한국은 빠른 축구라는 점은 같지만, 포지션을 파괴하고 다 같이 수비를 한다는 점이 다른 것 같다"라고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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