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비상 대응 태세"..밤부터 남해안 '강한 비'

입력 2022. 8.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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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집중호우점검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 호우피해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했는데요.

오늘 밤부터 남해안에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하는 관계기관 영상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17개 시·도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 총리는 기상 상황과 집중호우 대처상황, 수습·복구 계획 등을 보고 받았습니다.

한 총리는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들이 정상적으로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피해 주민들에게는 지원 사항을 소상히 설명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비상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아직도 상황이 다 끝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 좀 긴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호우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먼저 서울 구로구 산사태 피해 현장과 상습 침수위험 지역인 경기 광명시 목감천 일대를 찾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응급 복구는 많이 된 것 같은데 나머지 복구 작업에도 애써주십시오."

이어서 이 장관은 집중호우 피해가 큰 충남 부여군과 청양군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지자체의 요청에도 귀를 기울였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신속하게 도와드릴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한편 오늘(16일) 밤부터 내일(17일)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에 시간당 최대 50mm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녹취>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오희현)

내일(17일) 오후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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